페북광산꾼의 프리미엄 가상현실

오디오 매니아층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사실상 최고라고 말할수 있는 애플의 매킨토시는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지금도 한결같이 오디오 파일러들에게 궁극적인 홈오디오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하기위해 기술개발을 아끼지않는

몇 안되는 회사입니다.

매킨토시의 상징인 푸른눈의 레벨미터계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고퀄러티의 가정용 오디오의 상징으로 통합니다.

수십년을 사용해도 좀처럼 문제가 생기지않는 내구성과 뛰어난 트랜스품질, 디자인 자체가 매킨토시의 아이콘이자

역사를 보여주며 진정한 프리미엄앰프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매킨토시에서 니어필드 데스크파이 유저들을 위한 앰프가 바로 MHA150입니다.

이 제품은 어느 하나의 용도만으로 설명할수 없을정도로 다양한 쓰임새를 자랑합니다.

처음 언뜻 보기에는 헤드폰앰프가 기본용도인것 같지만 스피커를 연결하면 인티앰프로 쓰일수도 있고, 

파워앰프가 있다면 프리앰프로도 용도변경도 가능하며, DAC가 내장이 되어 있어 추가구성이 필요없는

올인원으로도 사용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다용도기능 덕분에 니어필드시스템을 구축하는데에 있어 이만한 기기도 없다고 확신합니다.

전작 (MHA100)에도 있었던 오토포머기술은 사용자의 헤드폰의 성능을 전부 이끌어 낼수 있습니다.

오토포머는 모든 헤드폰에서 극강의 매킨토시 사운드를 구현할수 있도록 8~40옴, 40~150옴, 150~600옴 등

3종류의 헤드폰임피던스 범위를 생성할수 있도록 조정이 가능합니다.

매킨토시의 특허인 파워가드 기술도 빼놓을수 없습니다.

파워가드는 헤드폰이나 스피커가 손상될수 있는 클리핑을 방지할수 있습니다.

또한 5단계 Bass Boost Control 기능을 통해 추가적인 사운드 사용자 지정기능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헤드폰안에 스피커가 있는것과 같은 현상을 재현하는 Headphone Crossfeed Director (HXD) 기능을

채용하여 깊이있고 공간감이 풍부한 사운드를 재생할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작동시키면 이마 앞부분에 위치한 음상이 마치 스피커로 듣는듯한 넓은 공간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개개인에 따라 자연스러운 사운드방식으로 느끼는경우도 더러 있지만, 상황에 따라 다소 인위적인 왜곡을

느낄수도 있기에 개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는 기능입니다.

아마도 넓은 개방감을 느끼고 싶고 음장효과를 즐긴다면 절대적으로 선호할수밖에 없는 기능이 될수 있습니다.

다만 스피커를 연결시에는 사용할수 없는 기능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MHA150에서 나오는 소리를 제대로 만끽하려면 역시 일반 CD보다는 UHQCD로 듣는것을 강력추천합니다.

이소라의 베스트앨범이 UHQCD로 재발매되어 나왔으니 그 CD랑 이 앰프와 연결하여 청취하시면 전혀 다른세상을

경험하실수 있습니다.

확실히 일반 CD버전보다 음이 훨씬 더 생생하고 깔끔하며 공간감과 밀도감마저 일반 CD에서 들었던 느낌과

너무나 달라 초하이엔드 스피커가 바로 귀옆에 있는것과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최고의 앰프와 최고의 음원이 만났을때의 시너지효과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끝으로 이 앰프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피커는 이미 수많은 오디오파일러들이 인정한 B&W 705 S2와의 조합입니다.

MHA150의 출력이 50W 정도밖에 안되어 스피커를 웅장하게 울려퍼지게 하는데 좀 부족하지 않나 우려가 될수 

있겠지만 이정도 출력이면 어지간한 북쉘프스피커를 울리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니어필드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외에도 몇가지 선택이 더 있을수 있겠지만,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가장 만족할만한 사운드를 들을수 있는 기기라면 MHA150이 눈여겨볼만한 제품이라는건 분명합니다.

추가로 매킨토시의 또다른 하이엔드 인티앰프인 MA-8900에 관하여 궁금하신분들은

https://premiumsound.tistory.com/26

이곳으로 들어가셔서 참고하시면 좋을껏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