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오디오는 2008년경부터 점차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한 아이템이였습니다.

일명 PCFI (피씨파이) 라고도 불리우는 이 시스템은 당시 PC기술의 부족과 오디오와의 호환성부족으로 

열기가 식었지만 작년부터 기술의 난해함을 극복하고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유 몇가지를 나열해보자면......


첫번째로, 2017년에 등장한 OPPO D/A 컨버터 Sonica DAC와 유니버셜 플레이어 UDP - 205의 흥행


두번째로, 미국 전문 레코딩 기기 메이커 MYTEK Digital 의 최신버전 D/A 컨버터와

프리앰프 Manhattan DAC ll 와 Brooklyn DAC+ 의 등장


세번째로, TEAC 의 매우 고사양의 USB - DAC 탑재 헤드폰 앰프와 네트워크 플레이어 최신버전 출시


네번쨰로, MQA (Master Quality Authenticated) 호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개발완료


특히나 네번째의 MQA 는 영국메이커의 메르디앙에서 개발하였으며 일본에서는 TEAC, SONY, PIONEER

ONKYO 등의 회사가 이 기술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MQA 파일재생의 가장 큰 강점은 디코더 없이도 그 자체가 일반 CD로도 재생이 가능한 완전 호환성입니다.

과거의 인기하락의 주된원인이였던 호환성 부족을 극복해내고 다시끔 인기를 누리기 시작하는 원동력인 셈이죠.


  • 필자도 앞으로 PC 오디오를 선호할수밖에 없는 이유는 ?

이쯤에서 제가 기존의 오디오시스템보다 PC및 네트워크 오디오를 선호하는 이유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기존 오디오라는것은 마이크에서 나오는 소리를 일반 가정의 스피커로 재생시키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이것은 아무래도 작동시키는 과정이 다소 길어지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먼저 마이크에서 나오는 소리는 테이프에 기록된 마스터링과 디스크 등 복잡한 제작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아날로그레코드와 CD소프트 , 그들을 재생시킬수 있는 플레이어 레코드와 턴 테이블, 카트리지, 그리고 

포노 리퀼라이저등이 요구됩니다.

이런 복잡한 메카드라이브로 신호를 인지하고 스피커에 소리가 전달되기까지 시간이 걸리죠.


그러나 PC 및 네트워크 오디오는 음원파일을 재생하기 때문에 마이크에서 소리가 나오는것이 아닌 

이미 파일이라는 형태로 디지털데이터로 저장되어 있으며 그것이 아날로그로 바뀌거나 

메커니즘을 통해 재생시키는것이 아닙니다.


다시말해 디지털데이터 그대로의 형태로 PC를 통해 작동시켜 바로 스피커로 소리가 전해지는 형태입니다. 

이것이야말로 혁명에 가까운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또한 CD 플레이어에서는 직접 재생(신호를 픽업하면서 바로 D/A 변환이 필수)을 하기위해 필수적인 보정 및 

전류의 증감에 의한 음질열화가 아무래도 불가피할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CD도 디지털파일로 저장되어 있으면 불안정한 요소에서 벗어날수 있으며 그 강점은 생각보다 

엄청 편리함을 가져다줄수 있습니다.


스피커 구축면에서도 일반 오디오시스템은 앰프와 스피커를 따로 설치해야되는것이 일반적이지만

PC로 오디오시스템을 구축시 스피커안에 앰프가 내장되어 있는 액티브스피커를 사용할수 있는것도

필자에게는 엄청난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PC 오디오는 아직까지는 가정 내에서의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환경적인 한계도 존재하고 있지만 

최근들어서는 AV앰프와 휴대용 오디오, 미니 컴포넌트 등 홈 오디오분야의 하이엔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이 분야의 단점은 앞으로도 개선이 기대됩니다.





다음에는 이 분야의 추천할만한 제품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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