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북한이 종전선언을 함에 따라 평화분위기가 조금씩 조성되는가 싶더니 비핵화를 어기고
또다시 미사일발사를 강행해 미국의 도널드트럼프를 자극하고 말았네요.
북한을 직접 상대하기 번거롭다고 여기는 미국은 북한제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중국을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그렇지않아도 중국이 자신들의 패권을 뒤집어 엎겠다고 나서는데 미국은 더 이상 가만있을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결국 정치권에서 시작된 갈등이 경제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결국 구글, 인텔, 퀄컴등의 세계굴지의 IT회사에 화웨이와 더 이상 거래하지 말라는
지시를 하고야 맙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제한조치는 정말로 예상치못한 어마어마한 강경책이네요.
이번조치는 단순한 무력이 아닌 정보유출이라는 명분도 가지고 있기에 국제사회로부터 딱히
비난받을 명분도 없어서 화웨이는 엄청난 타격을 피할래야 피할수 없게 되버렸습니다.
화웨이는 이런사태를 대비하여 자사에서 개발한 OS로 스마트폰을 생산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지만 전세계 대부분의 인구가 이용하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G메일과의 호환성도 전혀 없는데
세계시장에서 판매가 유지될지는 정말 회의적입니다.
거기다가 수많은 구글 앱스토어의 앱들을 이용할수도 없으니 전세계 대부분이 화웨이를
외면하게 될것은 안봐도 뻔한 시나리오입니다.
화웨이는 미국의 전면공세에 중국정부와 희토류를 미국에 수출하는걸 금지하겠다는 플랜B를
구상하는것 같은데 이마저도 효과가 없을껏 같습니다.
희토류는 인도나 아프리카 등지에도 널렸고 미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채굴할수 있기 때문이죠.
그동안 미국은 환경문제 때문에 희토류 채굴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현대사회에 가장 중요한 자원인 원유문제로 가면 중국은 더 절망적입니다.
1979년 오일쇼크를 겪고난뒤 원유수출에 소극적이였던 미국이 대략 5년전부터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다는것을 위에 표를 통해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최근들어 셰일가스 추출기술이 발전한 덕분인데요.
이제 미국은 그나마도 사우디아라비아의 눈치마저 볼 필요성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셰일가스를 효과적으로 뽑아내기 시작하면서 이 지구상의 어떤나라도 대적 불가능한
에너지 강국으로 거듭나기 시작하고 있는 도널드트럼프의 미국입니다.
중국의 지하자원이 분포되어 있는 형태를 보시면 잘 알겠지만 중부내륙이나 서부지역인 티베트지역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중국 대부분의 대도시가 밀집되어 있는 동부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있고 분지라는 지형의 특성상
자원을 채굴해내기도 더 힘드니 자원을 이용할수 있는 이점보다 채굴비용과 운송비용이 더 들어갈것이
불보듯 뻔합니다.
반면에 미국은 채굴장소와 대도시가 그닥 멀리 떨어져있지도 않아서 채굴비용과 운송비용에서 중국과는
비교도 안되는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텍사스의 달라스와 휴스톤, 콜로라도의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스 등지)
이 밖에도 여전히 세계의 기축통화인 달러, 군사력 등 미국이 절대우위일수밖에 없는 요소들은 많습니다.
어제 공식적으로 천명한 화웨이 제재는 미국이 꺼내든 첫번째 카드에 불과할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는 과연 어느나라와 동맹을 강화해야 하는지 잘 생각하시고 부디 국민들을 위한
외교로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허덕이는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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