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하이파이를 지니고 싶다는 것은 어느정도의 희생을 감내해야만 합니다.

정말 최고의 사운드를 수시로 즐길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까지 여러 대의 전자기기와 그들의 성능을 이끌어내 줄수 있는

케이블 역시 마찬가지로 고성능을 자랑해야 합니다.


달리의 칼리스토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라인업은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탄생되었습니다.

라인업에는 총 2가지 선택권이 있는데 칼리스토 6 C 플로어 스탠드 스피커와 그 스피커의 베이스 드라이버와 캐비닛 불륨을

생략한 스탠드 마운트 스피커 칼리스토 2 C 입니다.


1 주요기능


달리가 엔지니어링에 치우친 외관을 선택하는 바람에 칼리스토 6 C는 이 정도 레벨의 스피커에서 볼수있는 

그런 럭셔리한 외관은 아닙니다. (오히려 디자인은 좀 투박한 편입니다.)

하지만 겉모습과는 달리 절대 단순한 스피커는 아닙니다.


1m 높이의 각 캐비닛에는 클래스 D 앰프 한쌍과 24비트 DSP와 연결된 똑똑한 하이브리드 액티브 / 패시브 크로스오버, 무선작동을 위한 모든것이 갖춰져 있습니다.


달리는 이 액티브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를 2.5웨이에 0.5웨이가 더해진 구조라고 강조합니다.


먼저 2개의 트위터를 갖추고 있으며 29mm 소프트 돔 트위터는 15kHz까지 신호를 핸들링하고 17 * 15 mm 리본 트위터는 그 이상까지도 커버합니다.

고역 주파수 상한선인 30kHz까지 음 확산을 크게 가져가면서 디테일 가득한 고음역을 얻어내기 위한 전략입니다.


여기에 16.5cm 우드 파이버 미드베이스 유닛 (두 큰 드라이버의 위쪽 유닉)까지 더해지면 2.5 웨이 디자인이 완성됩니다.

0.5웨이가 붙는것은 간단한 아날로그 필터로만 연결된 아래쪽 16.5cm 베이스 유닛때문입니다.


미드베이스 유닛과 돔 트위터 사이 2.6kHz에서 이뤄지는 메인 크로스오버는 디지털로 잘라냈습니다.


이처럼 크로스오버에 DSP와 아날로그 두가지 모두를 사용하는 스피커는 의외로 드뭅니다.


각 인클로저에는 2개의 앰프가 있습니다.

하나는 트위터, 다른하나는 2개의 큰 드라이버를 구동시킵니다.


이 클래스 D 앰프는 비교적 잔잔한 편인 최대 30Wrms로 출력하지만 5초 내로 최대 250W까지도 끌어올릴수 있습니다.

이는 큰 폭의 변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저역 하한수치보다 훨씬 더 웅장한 사운드를 구현해냅니다.


2 디자인

슬림한 캐비닛의 소재는 25mm MDF 이며 견고함을 강하게 하기위해 내부는 육중하게 격벽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여기에 상단 패널의 전면 모서리 진 부분에 손가락을 대고 움직이면 불륨이 조절되는 기능 등 몇가지 멋진 기능이 더해졌죠.


볼륨레벨은 베이스 드라이버 하단의 밝은 LED를 통해 확인할수 있습니다.



3 아쉬운 점 및 총평

이 스피커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스피커와 무선으로 연결되는 프리앰프인 달리의 사운드 허브(Sound Hub) 를 추가로 지불하고 구입해야합니다.

다만 추가금액을 지불한만큼의 댓가는 있습니다.


네트워크 스트리밍과 내장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수 있으며 블루사운드의 에코시스템과도 매끄럽게 통합될수 있습니다.


또한 진정한 무선이라고 보기도 어려운게 각 스피커와 사운드 허브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야지 작동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재생시에는 밸런스가 잡혀있는듯한 느낌이지만 저음, 중음, 고음역대를 넘나들시에 섬세함은 

다소 떨어지는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무선 스피커로써의 전체적인 성능은 하이엔드 스피커보다는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스케일이 큰 사운드를 재생한다는 측면에서 큰 방에 설치해서 활용하면 방 전체가 사운드로 꽉꽉 채워지는듯한 

느낌을 받기에는 최적의 스피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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