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이엔드 인티앰프 시장은 중급 분리형 앰프대신에 하이엔드 인티 앰프가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LUXMAN L-509X , Accuphase E-650 에 매킨토시가 내놓은 신제품 MA8900이 가세하여 3파전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2017년 가을 전면 물갈이가 된 인티앰프는 MA5200에서 MA5300으로, MA6700에서 MA7200, 

MA7900에서 MA8900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죠.


1 매킨토시의 철학


프랭크 매킨토시에 의해 194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이후 탄생하여 융성한 오디오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고급 오디오 노선을 현재까지도 지키고, 철학이나 기술등을 계승해온 몇 안되는 브랜드입니다.


매킨토시의 현재까지 고수하고 있는 철학으로는


1-1 회사의 제품 만들기는 음악에 대한 애정을 밑바탕에 두고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하여 영구적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


1-2 지금도 품질을 중시하는 마인드로 모든 부품을 협력업체에 맡기지 않고 자체 생산합니다.


1-3 회사의 앰프는 무결성과 지속성을 추구할수있는 전면패널디자인을 채용하며 

여기에는 Made in USA 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2 MA-8900의 기능 및 강점

MA-8900은 전통적인 디자인 (MA-7900)을 계승하면서도 더 업그레이드 된 기술을 입힌 매킨토시인티앰프로 

DAC와 포노 이퀼라이저 5 밴드 EQ 컨트롤까지 갖춘 울트라 다기능 앰프입니다.


위에 이미지에 제품 전면에 있는 5밴드 EQ (30, 125, 500, 2k, 10k) 를 확대한 사진입니다.

이것이 단지 폼으로만 존재하는것이 아닌 좀더 공학적이고 신뢰감있는 사운드를 구현하는데 필수요소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별도로 하이파이용 EQ장비를 연결할 필요가 없어진 셈이죠.


덤으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와도 연동하여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 모든것이 회사 특유의 오토포머를 탑재한 새로운 시대의 매킨토시의 상징이라고 할수 있죠.


출력은 2 /4 / 8Ω 모두에서 200W+200W를 달성할수 있습니다.

톤 컨트롤은 30Hz, 125Hz, 500Hz, 2kHz, 10kHz 의 5밴드에서 조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최근 매킨토시 앰프에서 정평이 나있는 각종 디지털입력 (USB, 동축, TOS, MCT)등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신의 디지털오디오 모듈 DA1J를 장착했으며, 모든 디지털 입력을 별도의 슬롯 인 모듈에 통합시킴으로써 

모듈의 교환 향후에 나타나게 될 새로운 포맷에도 완벽하게 대응할수 있습니다.


※ MCT : 매킨토시 전용 DIN(8pin) 디지털 입출력을 뜻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DAC 칩에는 ESS 테크놀로지의 ES9016S를 탑재하여 기존제품에서는 지원할수 없었던 

DSD를 지원하고 USB는 DSD256 (11.2MHz), PCM은 384kHz / 32bit (DXD : 384kHz)까지 지원하는 최신 스펙을 자랑합니다.


전면 디자인은 기존의 매킨토시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으며 거기에 MC로고를 장식한 새로운 디자인의 

매킨토시 모노그램 방열판을 채택하고 매력을 높임과 동시에 전면부만 봐도 소유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3 사운드

역시나 매킨토시답게 모든음역에서 진하고 디테일한 사운드를 보여줍니다.

특히나 재즈에서 진득하고 아늑한 느낌의 중저역이 분위기를 높여주는데 일조합니다.


클래식 오케스트라에서는 저역이 깊고 중후한 나머지 그 스케일에 압도될 정도입니다.

현악기의 연주 하나하나가 정말 디테일하게 들리는 윤기있는 사운드는 마치 콘서트의 맨 앞에 앉아서 듣는것과 

비슷한 효과를 느낄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기자신이 재즈매니아 라고 자부하시는 분들은 이 앰프가 최고의 선택이 될수있을꺼라 장담합니다.


추가로 니어필드시스템 구축에 최적인 매킨토시의 또다른 앰프인 MHA150에 관하여 궁금하신 분들은

https://premiumsound.tistory.com/59

이곳으로 가셔서 참고하시면 좋을껏 같습니다.


1 디자인 및 기능


이런식의 진공관앰프를 탑재한 음향기기는 과거의 유산으로 격하될수도 있지만 오디오 세계에서만큼은 

아직은 최고의 사운드를 구현해내는 방식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반도체로 얻을수 없는 사운드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진공관 광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도 

사랑받고 있기에 여전히 새롭게 개발되는 출력관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1970년도에 설립된 오디오리서치사는 진공관 방식앰프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왔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진공관 앰프에서만큼은 선두주자로써 각국에 많은 매니아들을 보유하고 있죠.


이러한 진공관앰프의 분야에서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출력관은 미국 텅솔(Tung sol) 사에서 새로 개발한 KT150입니다.

요즘은 각국의 진공관 앰프들이 이 새로운 출력관을 경쟁하듯이 벤처마킹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받습니다.


오디오리서치사에서도 이미 레퍼런스 시리즈이자 스테레오 모델에 해당되는 75SE를 시작으로 신제품 시리즈인 

VT80SE등에서 이 KT150을 탑재하고 최신 진공관 앰프다운 매력을 뽐내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이번에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탄생한 제품이자 레퍼런스 시리즈의 정점에 서 있는것이 

위에 제품 160M입니다.

본제품은 모노럴 파워 앰프로 대형섀시와 새롭게 설계된 혁신적 디자인에 의한 파워미터가 주된 특징입니다.


투명한 대형미터를 들여다보면 그 안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새로운 출력관 KT150이 4개나 탑재되어 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더 안쪽에 겹쳐보이는 2개의 진공관은 드라이버단에 사용되는 쌍3극관 6H30Pi 입니다.


회로기판들은 옆에서 보면 상당히 두꺼운 섀시안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러한 기판들은 4층으로 구성되어 

특수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이렇게 4층으로 구성함으로써 회로내부에서의 최단경로를 통하여 신호를 전달할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음질면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수 있게 되는것입니다.


또한 내장되어 있는 오토 바이어스 조정기능 덕분에 KT150대신 예전부터 유명 출력관으로 잘 알려진 6550이나 KT88, 

또는 신형 출력관인 KT120으로 교체하여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출력관의 동작도 140W의 파워를 얻어낼수 있는 울트라리니어 연결 이외에 출력은 75W정도 줄어들지만 

아름다운 음색덕분에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3극관 연결로 전환할수도 있습니다.


2 사운드

어떠한 곡을 재생해봐도 두툼하고 따스한 느낌이 들지만 특히 톤이 높은 여성보컬 (레이디가가, 머라이어캐리, 아리아나그란데) 은 진한 색감과 여유로운 성량이 노래에 완전히 빠져들게끔 만듭니다.


억양에는 약간의 유연함도 느껴지며 알맞게 각이 선 입체적인 음상이라는 느낌도 듭니다.


특히 오케스트라 곡에서는 사운드의 토대가 두껍고 울림에는 찰기와 생동감이 넘치며 웅장하면서도 

약간 공포스러운 느낌의 에너지 넘치는 재생을 구현해냅니다.


하지만 3극관 연결로 전환해보면 이러한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어 사운드는 경쾌하면서도 매끄러워지며, 

청취자를 감싸는듯한 감촉이 뛰어납니다.

확실히 웅장함같은 느낌은 다소 떨어졌지만 음악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재생능력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정도입니다.


출력이 75W로 줄어들었지만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으며 실제로 다이내믹한 표현도 확실합니다.

어찌되었건 대출력이 필요한 경우라면 울트라리니어 방식으로 연결하여 즐기는것이 좋겠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3극관 연결이 이 앰프를 좀더 매력적인 사운드로 즐길수 있을것입니다.




에어타이트사는 일본을 대표할만한 진공관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브랜드입니다.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더더기가 보이지 않는 정갈한 외관과 뛰어난 내부 하드와이어링 배선등은 

이 회사의 가장 큰 매력이죠.


무엇보다도 진공관 앰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출력관의 성향을 제품에 그대로 반영해주는 기기라, 

진공관 형태의 모델들중에서 최고의 사운드를 구현해낼수 있습니다.


싱글엔디드 방식으로 방식으로 선호하는 진공관중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출력관은 

의심의 여지없이 300B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300B를 채용한 앰프중에서는 ATM-300이 가장 주목받고 있으며 에어타이트사의 주력모델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300모델은 300B의 사운드를 잘 이해하고 표현한 300B 앰프의 상징과 같은 존재로까지 인정받을만큼 

퀄러티와 만족도가 높은앰프입니다.


그 후에 새롭게 3세대 버전이 출시되었는데 ATM-300 시리즈는 1999년 ATM-300 을 시작으로 

2016년 ATM-300 애니버서리에 이어 최신버전인 ATM-300R 입니다.


R은 레퍼런스의 약자로써 이전버전과 차별되는 특별함이 존재합니다.


1 디자인 및 기능의 변화

먼저 제품외관은 이전버전과는 변화없이 동일한 스타일이며, 전면 패널에는 가변 볼륨과 바이어스 미터를 탑재하여
고전적인 스타일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달라진 점은 상판에 레퍼런스 모델을 의미하는 금장 레퍼런스 명패가 부착된 것입니다.


내부회로에서는 싱글엔디드 앰프의 평활 회로에서 초크 트랜스의 역활을 강조하기위해 새로운 초크 트랜스를 도입하며

스프라그 아톰전해 콘덴서의 보강을 통해 더욱 양질의 전원을 가동시킬수 있습니다.


새롭게 전원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출력이 9W밖에 되지않는 소출력 싱글파워지만 기대이상의 저역 에너지와 깊이를

느낄수 있습니다.


전원을 제외한 회로는 기존과 동일하게 초단용으로 12AU7A와 드라이브용으로 12BH7A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입력부에 가변볼륨을 사용하여 입력 신호레벨을 직접 조정할수 있도록 하고 있어 소스기기와의 호환사용도 가능합니다.


또한 싱글엔디드 앰프에서 가장 중요한 출력 트랜스포머는 최고의 트랜스 업체중 하나인 일본 타무라사에서 

특수주문제작한 트랜스포머를 공급받아 사용했는데, 전통적인 권선기법으로 만들어진 U 코어를 통해 

이 모델에 최적화된 싱글전용 출력트랜스로 완성되었습니다.


제품의 내부배선은 PCB타입이 아닌 오랜 노하우가 반영된 완벽한 하드와 이어링 배선으로 되어 있어 

진정한 장인정신을 바탕에 둔 제품의 본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파수는 출력 트랜스포머의 성능덕분에 30Hz 에서 40Hz 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2 사운드

전체적인 사운드에서 기존 모델과는 차별되는 점이 있다면 보강된 전원부의 상승효과를 통해 300B 싱글계열 모델로써는 
예상을 뛰어넘는 깊이있고 에너지있는 저음역을 구현해내고 있습니다.

이런 장점으로 전체적인 음의 두께감도 좋아졌고 이 모델이 특정한 장르에서만 성능을 발휘한다는 편견도 없애주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물론 스피커 (블루투스스피커 포함) 까지 구축하고 싶다면 충분한 성능이 뒷받침되는 선택을 잘해야만 합니다.

저음역뿐만 아니라 고음역까지도 매력적인 개성을 돋보일만한 사운드를 구현해내는데
대표적인 아메리칸 팝스타 Katy Perry 의 E.T (고음역곡) 를 들어보면 그녀의 고음역 보컬이 정말 돋보이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런식의 전체적인 변화를 통해 하이파이적인 감성에 음악성을 더해줌으로써 ATM-300R을 싱글엔디드 앰프들을 통틀어 
가장 경쟁력있는 기기로 만들어줍니다.




보컬을 특히나 더 깊이있게 청취하고 싶으신분들은 
이 진공관 앰프가 최고의 선택이 될것이라 의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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