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과 DAO 해킹 방지

블록체인시스템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완벽에 가까운 보안성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이 탄생한 이후 이 장점이 무색하게 느껴질정도의 큰 해킹사태가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유명한 해킹사건으로 남아있는 DAO 사태입니다.

 

DAO란 탈중앙화되어있는 자율조직 프로젝트로써, 이더리움이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지난 2016년 3월에

직접 추친하여 1억 5천만 이상의 이더리움을 끌어모았던 전력이 있습니다.

 

이 DAO 시스템이 해커들의 공격대상이 된것입니다.

2016년 6월 해커들은 DAO 계약의 취약점을 찾아내어 약 360만 이더리움(당시가격으로 640억원) 을 훔쳐내

자신들의 지갑으로 전송시킨것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해커들이 훔쳐간 이더리움이 출금되어 현금화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해커들은 무한나누기라는 방식으로 이더리움 인출을 시도했는데, DAO규정에 나누기를 통해 인출한

이더리움은 출금되기까지 48일이 소요된다는 규칙이 있었고 다행히도 사태발생 27일만에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이 움직임을 잡아내 조치를 취해 해커들의 인출을 막았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해킹사태는 이더리움 생태계 전체에 큰 충격이였고, 이더리움 가격이 이 시기 순식간에 급락

하는 수모까지 겪었습니다. (당시 US달러기준 21달러에서 13달러까지 추락)

 

그 이후 이 해킹사태를 방지하기위해 소프트포크와 하드포크 2가지 방식중에서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일반은행이 이런사태를 겪었다면 해커가 조작한 거래내역을 다 삭제하고 모든것을 원래대로 돌려놓는식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마무리를 지을것입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시스템에서는 해당지갑을 소유자의 키가없는한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습니다.

그래서 개발자들이 하드포크와 소프트포크 2가지를 놓고 고민해야만 했습니다.

 

먼저 소프트포크 방식으로는 DAO와 해커들이 훔쳐간 지갑 사이의 이동을 정지하는 방법입니다.

기록은 그대로 놔두되 영원히 빼가지만 못하게 막는 방식입니다.

 

또다른 방법인 하드포크는 훔쳐간 이더리움을 되찾아오는 일종의 장부롤백(과거로 돌리기) 방식입니다.

 

처음에 이더리움측은 소프트포크 방식으로 해결을 보려고 했으나 해당시간대에 DDOS공격이 제보되는 바람에

결국 취소하고 피해자들이 이더리움을 돌려받는 하드포크방식으로 입장을 바꿔 2016년 7월 20일 하드포크를

시행합니다.

 

이렇게 해킹전 발행량수의 이더리움으로 돌리는 과정에서 이더리움 커뮤니티 회원들의 10%가량은 하드포크되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이더리움을 반대하고 기존 이더리움을 계승하는 이더리움클래식에 잔류를 희망합니다.

 

해킹사건을 계기로 탄생한 이더리움클래식은 2016년 7월 24일 암호화폐거래소 폴로넥스에 재빨리 상장되어

공식적으로 거래가 시작됩니다.

 

이더리움클래식(ETC)은 이더리움에서 하드포크되어 발행량이 한정되었다는 점만 제외하고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이더리움클래식에 기반한 분산응용프로그램(DAPP)을 개발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블록체인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고찰이 시작됩니다.

블록체인의 기본철학은 그 누구도 위조 및 변조할수 없는 신뢰시스템인데 해킹을 당했다고 해서 임의로 기록을

건드리면 본질을 훼손하는것이 아니냐며 기존 사용사들의 반발이 이어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기존 이더리움 (해킹이전)의 블록체인을 그대로 유지하고자 하는 사용자들로 인하여 이더리움클래식이

탄생하고 해킹이후 바뀐시스템의 이더리움(ETH)이라는 두개의 암호화폐로 나뉘게 된것입니다.

 

이더리움클래식의 최근시세와 칼리스토코안과의 에어드랍

최근 이더리움클래식(ETC)는 칼리스토코인(CLO)과의 에어드랍이라는 큰 호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에어드랍이란 이더리움클래식을 소유한 사람들이 칼리스토코인과 1:1로 교환할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이런 호재가 맞물려서인지 3월말부터 이더리움클래식시세가 급상승하는것이 보입니다.

 

국내 거래소(빗썸, 업비트 등)에서 이더리움을 소지하고 계신분들은 에어드랍이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를

각 거래소의 공지를 세부적으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거래소에서 안해준다면 개인적으로 이더리움지갑을 만들어서 거래소의 ETC를 출금하여 개인지갑주소로

이동시켜놓고 에어드랍을 시도하는것이 제일 확실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이더리움클래식을 보유하고 계신분들은 위에 호재를 잘 활용하시면 좋을껏 같습니다.

 

추가로 이더리움 코인(ETH)에 관하여 궁금하신분들은 

https://premiumsound.tistory.com/56?category=856902

 

스마트계약의 시발점, 2세대 암호화폐 이더리움(ETH)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거의 매순간마다 계약이라는것을 성사시키며 살아갑니다. 예를들면 집을 사고팔때,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때나 일을 시작하고 관둘때, 도매업체에서 물건납품을 할때 등등 일상생활에서..

premiumsound.tistory.com

이곳으로 들어가셔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더리움의 스마트계약방식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거의 매순간마다 계약이라는것을 성사시키며 살아갑니다.

예를들면 집을 사고팔때,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때나 일을 시작하고 관둘때, 도매업체에서 물건납품을 할때 등등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계약의 범위는 정말 넓습니다.

 

이렇게 수도없는 계약을 100% 신뢰할수는 없기에 해당 라이센스를 지닌 변호사에게 공증을 받거나 (높은비용발생)

신뢰할만한 제3자를 통해서 계약사실을 확인받아야만 하는일도 생깁니다.

이런 신뢰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고자 탄생한것이 바로 이더리움입니다.

 

즉 이더리움은 블록체인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계약을 실행하는 분산응용프로그램 플랫폼입니다.

암호화폐의 선두주자 비트코인이 단순한 금융거래 및 저장, 결제용도에만 가치가 제한되어 있다면 이더리움은

단순금융거래 용도외에도 스마트계약이란 기술을 도입하여 금융거래 이외의 SNS, 이메일, 전자투표등 

블록체인 관련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이 가능하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을 분산 어플리케이션(DAPP)이라고 합니다.

(바로 전 포스팅(이오스)에서도 언급한바 있습니다.)

 

기존의 계약방식은 당사자가 둘이 직접만나 종이상에 서명을 해 보관했다면 이더리움에서는 스마트계약서의 내용이

블록안에 코드로 저장되는 방식입니다.

 

서류상에서 보는 그런 복잡한 계약서가 아니라 단 몇줄의 코드로 내용이 저장되기 때문에 계약서 작성과 유지에 드는

비용이 매우 적습니다.

또한 양쪽이 합의한 조건만 이행되면 그 결과가 지체없이 자동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종이계약처럼 누군가 계약을

지키지 않거나 파기해서 지루한 법정다툼을 벌일 위험도 없습니다.

 

이더리움 플랫폼을 이용하여 스마트 컨트랙트(스마트계약)을 하게 될 경우, 수수료는 이더(ETH : 이더리움 코인)로

결제하게 됩니다.

이렇게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늘어날수록, 이더리움의 가치는 더욱 상승세를 탈수있게 됩니다.

 

이런 혁신적인 기능덕분에 비트코인이 바통을 넘겨받는 2세대 코인의 선두주자라는 별칭까지 얻게되었고 

이후에 이더리움 기반의 코인(이더리움 클래식)들이 등장하며 가치상승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더리움의 개발자는 현재도 암호화폐 분야에서 제일 유명한 인물입니다.

비트코인을 최초로 개발한 일본의 사토시 나카모토가 그 신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데에 반해, 이더리움 개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자신의 신상을 언론과 SNS에 스스럼없이 공개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나 블록체인시스템에 대한 전망을 언론을 통해 발언하는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올해부터 4월 11일까지의 이더리움 시세 변화

현재 이더리움에서 구동시킬수 있는 대표적인 어플리케이션으로는 노시스(GNO)나 어거(AUG) 등이 있고

대표적인 분산화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웨이펀드(Weifund)와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 자산을 위한 액세스 프로토콜인

에어록(Airlock) 등이 있습니다.

 

지난 3월말에는 삼성SDS에서 이더리움기반의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인 딜리버를 공개한 영향떄문인지

3월말부터 이더리움시세가 급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기존의 무역계약에서 발생할수 있는 무역사기나 서류조작등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이 앱이 이더리움 뿐만 아니라

이오스(EOS)같은 다른 코인에도 연결되어 초연결 블록체인 시스템의 시발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 이더리움은 EEA라는 이더리움 기업연합까지 출범시켜 블록체인 비지니스 모델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삼성SDS, 폭스콘, 마스터카드, 인텔, JP모건, 이베이, 도요타, Shell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글로벌기업들이 EEA 연합멤버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초국적 기업연합과 국제무역의 결제수단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이더리움의 가치상승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하는것도 좋겠습니다.

 

이더리움 외에 이오스(EOS)코인에 관하여 궁금하신 분들은

https://premiumsound.tistory.com/55?category=856902

 

이오스(EOS)코인은 과연 이더리움을 대신할수 있을까?

이오스는 분산응용 프로그램(DAPP)의 수직 및 수평확장이 가능하게끔 설계된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된 플랫폼입니다. 특히나 이더리움 개발그룹인 block.one의 차기작으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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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으로 들어가셔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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